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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비가 내렸던 주말.. 

갑자기 20도 였던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졌던.. 주말..

뭔가 뜨끈한.. 느낌알죠..? 그런걸 찾게 되었다.

남춘천역 근처 온갖 숙소들이 모여있는 곳에 있던, "청담 물갈비"에 가게 되었다.

어린이랑 이리저리 지나다니면서 몇번 봤었는데, 요즘 인서타에 많이 올라오길래.. 뭐.. 겸사겸사..? 

유행을 따라가고 싶은 그런 나이였나...

주차공간은 막 널널하진 않았지만, 점심시간에 맞춰서 갔었어도 별 어려움 없이 주차할 수 있었던 정도? 

들어가면, 테이블마다 테블릿이있고 그걸로 주문할 수 있었다. 

물갈비 or 밀푀유나베 였는데, 우리가 갔을땐 밀푀유는 sold out 이었고 선택권없이 물갈비! 

주문하면, 3색 전이랑(김치전, 파전, 하나는 모르겠네..) 양파피클, 샐러드...가 나오고 조금 기다리면 메인메뉴가 나오는데! 

짠. 저렇게 나온다. 산처럼 쌓인게 전부 고기인줄 알았지만! 저 안에는 콩나물이 잔뜩 있었고, 완전 큰 왕갈비 하나 숨어있었다. 

좀 끓고 나면, 직원이와서 고기 잘라주고, 갈비 뼈 발라주고, 먹기좋게 가위로 잘라주는데, 안에 당면사리랑 떡사리도 있다. 근데 많이 들어있는건 아니라서 좋아하면 사리 추가하는걸 추천한다!

국물이 빨간색이라 오옹.. 얼큰한가...? 였는데 매운거 잘 못먹는 나는 매웠고,.. 매운걸 곧잘 먹는 어린이도 맵다고 했다. 막 와 너무매워 쓰읍하아 쓰읍하아... 수준은 아니고 혀가 얼얼하다 정도? 

매운거 먹고나서 저거 샐러드 먹으면 입에 불 꺼진다. 

공깃밥이나 이런건 추가가능했지만 우리는 추가하지 않았고, 어린이가 여기 오기전에 찾은 블로그에서 보았던 볶음밥은, 볶음밥이아니라 야채죽이었기에.. 야채죽은 싫다고 패스했다.

주변 테이블 둘러보니까 다들 야채죽 추가해서 먹던데.. 원래 나베나 전골류에는 죽이지! 

아무튼.. 배 통통하면서 배부르게 먹고 왔다. 오픈이 11시부터 였는데, 우리가 갔던게 12시 30분쯤..? 테이블 거의 만석이었다. 웨이팅이 생기진 않았지만, 사람많을땐 웨이팅도 왠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름이 청담 물갈비라서 청담동에도 있나? 하고 찾아봤는데 청담동엔없더라.. 서울엔 없던데.. 서울에도 생겼으면 좋겠다!

오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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