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도착하자마자 갔던 낭만포차 거리.
사실 숙소가 그 근처이기도 했고, 점심도 안먹었던 상태라 배가 많이 고프기도 했기때문에.. 근처에서 유명한 곳을 찾아 갔다.
숙소에서 조금 떨어져있어서 15분가량 어기적 어기적 걸어갔는데, 이제 막 오픈하고 있었는지 홀에 들어선 첫 손님이었던 것 같다.
메뉴는 되게 많았는데, 세트메뉴로 시켰다. 바로 세트메뉴 1번!
산낙지 탕탕이를 먹을 줄 모르는 나때문에 어린이가 딱새우회를 골라준 것 같다 ^^;
아니 그리구 낭만이슬소주? 저거 여수에만 파는 지역소주 같은건 줄 알았는데, 걍 여수에서 파는 참이슬... 여수에디션..
세트1번에 나중에 볶음밥하나랑 소주하나 더 시켜서 먹었다.
기본 찬으로는 양념들이랑 김치, 갓김치, 무쌈, 김, 무말랭이가 나왔고, 갓김치 특유 향때문에 잘 안먹는데, 와.. 갓김치 진짜 맛있더라. 이번에 여수가서 갓김치의 참맛을 알아왔다.
돌문어 삼합과, 딱새우회랑 단새우회. 새우는 야들야들 탱글탱글 맛있었고, 삼합은.. 음.. 많이 먹어본 두루치기..? 뭐라하지,, 제육볶음..?? 그 사이 어딘가...
기다리고있으면 직원이 오셔서 야채랑 문어를 잘라서 손질해주신다. 조로코롬 해서 무쌈에 갓김치 올려먹어도 맛있고.. 볶음밥 짱이었따. 역시 마무리는 밥이다.
이게 낭만이슬.. 알고보니 참이슬이었던 것.. 소주잔은 탐나더라 하멜등대 ㅋㄷㅋㄷ
돌문어빵은 저거 삼합먹고 숙소가서 자고 나와서 구경하다 발견해서 먹은 빵인데, 귀엽고 안에 크림치즈랑 모짜렐라랑 연유 들어갔던 것 같은데 맛있었어서 가져왔다.
저기에 있는데, 내가 갔을 땐 줄이 없었고 바로 구워주셔서 한 4분 30초 기다리라셨는데 10분같은 4분30초를 기다렸다.
여수 밤바다와 같이 찍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ㅎ 너무 귀엽고 깜찍하게 생긴 빵이었는데, 야무지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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